대유디엠씨 박영우 회장 지분 확대...지주사 전환 포석(?)

입력 2008-06-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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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디엠씨의 박영우 회장이 올초부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어 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영우 회장은 5월 2일과 9일에 대유디엠씨 지분 총 9600주(0.02%)를 사들여 332만5102주(7.89%)를 확보했다.

박 회장은 올 3월과 4월에도 총 2만8400주를 매집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대유디엠씨의 지분을 조금씩 사들이고 고 있어 향후 계열사들을 지주사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 대유에이텍계열사들을 살펴보면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동강홀딩스를 중심으로 엠앤에스, 대유에이텍, 대유디엠씨, 디에프씨 등의 계열사들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어느정도 지주사 체제를 갖춰놓고는 있다.

그러나 대유에이텍이 사실상 지주사격인 동강홀딩스의 지분 6.51%와 엠앤에스의 지분 20.06% 보유하고 있으며 타계열사들 지분 관계가 얽혀 있는 실정으로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이들의 지분 구조를 풀어내야 한다.

동강홀딩스는 자동차부품 임가공과 유류판매를 주된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회사의 주요 주주로는 박영우(31.37%), 한유진(29.72%), 박은희(15.12%), 박은진(15.12%) 등 일가족이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들 가운데 대유에이텍은 자동차용 시트 제조를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엠앤에스는 알루미늄소재 등의 비철금속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또 대유디엠씨는 자동차용 부품(핸들, 시트 등) 제조하고 있어 동강홀딩스와 계열사들 가운데 일정부분 업황이 교차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 박영우 회장의 계열사들에 대한 지속적인 지분 매입은 향후 동강홀딩스를 중심으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를 분리함으로써 보다 명백한 지분구조를 만들기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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