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36%↑…외식업 불황에도 '배달앱' 이용 급증

입력 2018-12-05 12:00 수정 2018-12-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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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서비스 성장 힘입어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3.8% 증가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3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0조43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6566억 원(36.0%) 증가했다.

이른 추위로 방한의류 선구매가 늘면서 의복이 38.5% 늘었고, 미세먼지 창궐과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안티폴루션 제품 및 방한가전 거래가 늘면서 가전·전자·통신기기도 32.8% 증가했다. 음·식료품(49.8%)과 화장품(36.8%)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전반적으론 택배 영업일수가 지난해 20일에서 25일로 늘어난 것도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증가율은 음식서비스와 e쿠폰서비스가 각각 92.8%, 105.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1조9011억 원(43.8%) 증가한 6조23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모바일쇼핑 거래액은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62.1%로 전년 동월 대비 3.4%포인트(P) 확대됐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가 2344억 원(104.3%) 늘었다. 음식서비스는 ‘배달앱’을 통한 음식 주문이 대부분이다. 외식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에도 음식서비스 이용은 전월 대비로도 371억 원(8.8%) 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달앱은 가격 할인 프로모션이 많고, 최근에는 뷔페 등 고급음식도 서비스가 되니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프티콘 등 e쿠폰서비스 이용도 892억 원(112.6%) 증가했다. e쿠폰에는 배달주문이 가능한 외식업 프랜차이즈 상품 교환권도 포함돼 있다.

한편 전체 온라인쇼핑의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32.6% 증가한 6조 7420억 원, 전문몰은 43.4% 증가한 3조30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은 39.6% 증가한 6조7306억 원,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29.1% 증가한 3조3128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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