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중간ㆍ분기 배당금 전년비 96.78%↑

입력 2018-12-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자료제공=금융감독원

코스피 상장사들의 중간ㆍ분기 배당금액이 전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재 중간ㆍ분기 배당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기업은 총 1038곳으로, 전년 대비 76곳이 늘어났다. 그 중에서 코스피 36곳, 코스닥 18곳 등 총 54곳에서 올해 배당을 실시했다.

통상 중간배당은 사업연도 중 1회(통상 6월 말) 실시하고 금전과 현물이 모두 가능한 반면, 분기배당은 3, 6, 9월 말일 실시하며 금전만 배당이 가능하다.

코스피의 경우 중간ㆍ분기 배당금액은 9조5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78%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분기배당금이 7조2138억 원으로 149% 증가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코스닥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47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을 살펴보면 코스피가 코스닥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의 지난해 연평균 총 배당수익률은 각각 4.5%, 3.4%로, 배당성향은 50.2%, 45.1%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상장법인의 중기ㆍ분기배당 실시율은 5.2%로 낮은 편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고 상장사 과반수가 해당 제도를 도입한 점에서 향후 배당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전한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선 중간ㆍ분기배당 정책 및 배당실시 현황에 대한 공시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향후 시장친화적 배당정책 실시 및 주주이익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42,000
    • +3.47%
    • 이더리움
    • 3,185,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4.39%
    • 리플
    • 730
    • +1.39%
    • 솔라나
    • 182,500
    • +3.87%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1
    • +0.92%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8.65%
    • 체인링크
    • 14,230
    • -2.7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