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감반 비위 ‘사과’ 없는 조국 수석…“검찰과 경찰 신속 조사해 달라”

입력 2018-11-30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은 조국 민정수석.(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입장하고 있다. 앞은 조국 민정수석.(연합뉴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30일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직원 중 일부가 단체로 접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서 신속 정확하게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수석이 직접 사과를 하지 않은 채 뒤로 한발 물러선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조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공지 형태로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정수석실 업무원칙상, 특감반 소속 일부 직원의 비위로 보도된 사항은 감찰 사안으로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복귀한 소속청이 조사 후 최종적으로 사실을 확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수석은 “비위와 무관한 특감반원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또 조 수석은 “민정수석실은 특감반 직원 중 일부가 비위 혐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특별감찰반이 제대로 업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소속청 복귀 결정을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번 문제가 된 특감반이 조 수석의 지휘를 받는 조직인데 조직의 수장으로서 공식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번 비위행위와 관련해 조 수석은 공식 사과한 적이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9,000
    • +1.48%
    • 이더리움
    • 3,14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8%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800
    • -0.28%
    • 에이다
    • 465
    • +0.87%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34%
    • 체인링크
    • 14,280
    • +2.1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