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무역합의 근접했지만 현재가 더 좋아”

입력 2018-11-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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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미중 회담 후 무역전쟁 휴전 발표 논의도”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원만하게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실제로는 현재와 같은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 무엇을 하게 되는 상황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그러나 내가 그러기를 원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합의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당장 수십억 달러의 돈이 관세나 세금의 형태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상황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하면 나는 지금 상황이 좋다”고 밝혔다.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중국에서 유입되는 관세를 언급하며 중국 측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이 더욱 심해지지는 않도록 광범위한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몇 주간 내년 1월 예정된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조치를 봄까지 미루고 중국 경제 정책의 큰 변화를 함께 이끌어가는 협상에 참여하는 내용의 논의를 해왔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이날 “미중 정상이 1일 업무만찬을 끝낸 후 무역전쟁 ‘휴전’을 발표하는 방안을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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