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스케치]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이 총재 “신 위원과 넥타이색깔 같다”

입력 2018-11-30 09: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넥타이가 멋있다. 색깔도 같다 (웃음)”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한은 본점에서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금리결정 회의에 앞서 신인석 위원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오전 11시58분 연두색 넥타이를 하고 말없이 입장한 이 총재는 자리에 착석후 기자들을 둘러보며 미소를 보였다. 두 번이나 의사봉을 두드려 달라는 사진기자들의 요구에 응했고 이후 자료를 펼쳤다. 그리고 넥타이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

조동철 위원도 “(신 위원과 총재를 향해) 넥타이 색깔도 똑같다”고 말했다. 이후 이 총재는 기자들을 향해 “오늘은 질문 없느냐”고 물었고 “색깔이 같으니 의견도 같으신가보다”는 기자 언급에 미소를 보였다.

이후 이 총재는 “(부총재와 조동철 위원을 가리키며) 이분들도 (빨간색 계열로) 같으니 의견이 같겠다”며 농을 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했다.

한편 한은은 지난해 11월 금리인상 이후 11개월째 동결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가계부채 등 금융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37,000
    • +2.93%
    • 이더리움
    • 3,176,000
    • +1.57%
    • 비트코인 캐시
    • 433,800
    • +4.28%
    • 리플
    • 725
    • +0.83%
    • 솔라나
    • 181,000
    • +2.38%
    • 에이다
    • 462
    • -0.65%
    • 이오스
    • 665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00
    • +2.73%
    • 체인링크
    • 14,170
    • +0.57%
    • 샌드박스
    • 342
    • +3.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