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통신장애 피해, 개인ㆍ소상공인 적극적인 보상안 마련"

입력 2018-11-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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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방지 대책도 내놓겠다" …고객에 사과 메시지

황창규<사진> KT 회장은 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와 관련해 "이번 사고를 통해 피해를 본 개인 및 소상공인 등 고객들에 대해 적극적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전 11시 25분께 황창규 회장 명의로 된 문자 메시지를 자사 고객에게 발송했다.

황 회장은 메시지에서 "소방청과 협조해 화재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회장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이동전화는 53%, 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번 사고 분석을 통해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화재 현장을 발생한 데 이어 이날 오전에도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 오전 11시경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통신구는 케이블 부설을 위해 설치한 지하도를 뜻한다. KT 아현지사는 통신설비가 밀집된 집중 국사다. 지하 통신구에는 전화선 16만8000회선, 광케이블 220조(전선 세트)가 설치돼 있었지만, 소화기만 비치돼 있었을 뿐 스프링클러는 설치돼 있지 않았다. 때문에 허술한 관리가 대형 화재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서울시 서대문, 용산, 마포, 중구 일대 유선전화, 인터넷, 이동전화 서비스 장애가 계속되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는 유선을 이용하는데, 통신구 내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훼손되면서 이날까지 일부 차질이 예상된다. 장애 복구는 피해 구간을 지상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통신 핵심 설비인 광케이블과 전화선이 불에 타면서 전면 교체가 불가피해 완전 복구에는 일주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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