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우려...채권시장 약세 심화

입력 2008-06-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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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우려에 채권시장의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가 4일 발표한 '08년 5월 채권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시장은 국제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큰 폭 상승한 가운데 거래량과 발행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고채 3년의 수익률은 전월대비 58bp 상승한 5.46%를 기록했다.

반면 장외거래량은 213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31조4000억원(12.8%) 감소했고, 일평균 거래량도 11조2488억원으로 전월대비 4220억원(3.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기관투자자의 장외 순매수는 24조893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4719억원 줄었으며, 외국인투자자의 장외 순매수는 3조7252억원으로 2조4016억원 감소했다.

전체발행규모는 34조1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4조1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채 발행은 2조3000억원 증가한 4조5780억원을 기록했지만, 통안증권 발행은 11조2000억원으로 전월대비 7조6000억원 줄었고 은행채 발행은 8조3조000억원으로 전월대비 8조5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협은 4월 중 경기 둔화세에 근거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 금리를 5%로 계속 동결함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급속도로 후퇴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4월중 원ㆍ달러 환율이 1040원대에서 유지됨에 따라 물가부담을 가중시킨데다 국제유가의 상승도 채권시장의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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