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한불, 구체적 전략 방향 가시성 부족 ‘중립’-신영증권

입력 2018-11-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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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6일 잇츠한불에 대해 구체적인 전략 방향에 대한 가시성이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신영증권 신수연 연구원은 “잇츠한불 별도법인은 기존에 따이공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대행 채널을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기여하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해당 채널은 중국 현지에서의 브랜드 가치 유지나 제품 가격 방어에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중국 법인 매출로 전환하고자 하며 현재 과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아울러 국내 내수 판매 부진에 따라 점포 효율이 낮은 가맹점과 유통점 위주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전년 말 대비 가맹점은 30개, 유통점은 16개 점포가 감소했다”며 “구조조정 진행에 따른 실적의 급격한 하락으로, 당사 추정치와 실제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4%, 영업이익은 -81.4% 수준의 괴리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잇츠한불이 연내 지속되는 구조조정과 주력 판매 채널 변화라는 과도기에 놓여있다. 향후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나 신규 브랜드 론칭 가능성은 열려있으나 구체적인 전략 방향에 대한 가시성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14일 종가 2만4700원이 적정가치라 판단돼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고마진의 수출대행 채널에서 중국 법인으로의 주력 채널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풍부한 순현금 활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의 외형성장 기여가 가시화되는 시기에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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