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자통법 대비 포석마련 활발

입력 2008-06-02 13:59 수정 2008-06-0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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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무규모, 임직원 및 점포수 크게 증가

한국증권업협회는 2일 증권회사의 2007 회계연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인 재무규모와 임직원 및 점포수 규모 등이 전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증권회사의 자산총계는 2007 회계연도말 기준 131조원으로 전기 95조8000억원 대비 약 36.7%(35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인데 따른 위탁매매의 확대와 간접상품의 판매호조, 상품계정 운용규모 확대, 장외파생상품영업 확대에 따른 신종증권(ELS, ELW)의 발행 및 CMA(종합자산관리계좌),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 증가에 따른 자금유입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자기자본 규모 또한 29조7000억원으로 전기 22조1000억원 대비 약 34.4%(7조6000억원)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증권회사들이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자기자본 규모를 확충하기 위해 유상증자 등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자산총계와 자기자본과 더불어 증권회사의 임직원 및 점포수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직원수는 3만7641명으로 전기 3만2093명 대비 약 17.3%(5548명) 증가했으며, 점포수는 1707개로 전기 1529개 대비 약 11.6%(178개)가 늘어났다.

특히 국내증권회사의 임직원수가 5442명 증가(17.5%)해 외국증권회사 서울지점 106명 증가(10.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박병주 상무는 “증권회사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IB업무 확대에 대비해 자기자본을 확충하고, 파생상품 및 해외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글로벌 금융투자인력 육성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러한 증권업계의 투자확대는 선진형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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