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B+’→‘B’로 강등

입력 2018-11-1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향후 18개월간 긴축정책 시행은 ‘긍정적’”

▲크리스틴 라가르드(왼쪽)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경제장관. 뉴욕/AP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왼쪽)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니콜라스 두호브네 아르헨티나 경제장관. 뉴욕/AP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아르헨티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B+’에서 ‘B’로 1단계 강등했다.

13일 S&P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는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낮추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S&P는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재정 건전성과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전망이 나빠졌다”며 “경제개혁 정책들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앞으로 18개월간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긴축정책을 실행할 것이라는 점에서 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부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S&P는 올해 8월 31일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추고 신용등급 관찰대상으로 지정해 등급 하향을 예고했다.

다른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피치는 이달 7일 아르헨티나의 불확실한 재정 건전성 전망 등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지난달 26일 집행 이사회를 열어 아르헨티나에 563억 달러(약 64조2000억 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IMF가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르헨티나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마이너스(-) 2.6%, 내년 -1.6%로 2년 연속 역성장할 전망이다.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올해 40.5%, 내년 20.2%에 달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16,000
    • +0.69%
    • 이더리움
    • 3,191,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22,700
    • +0.02%
    • 리플
    • 709
    • -8.75%
    • 솔라나
    • 185,700
    • -3.23%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27
    • -1.26%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91%
    • 체인링크
    • 14,300
    • -1.72%
    • 샌드박스
    • 327
    • -0.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