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망 여아-엄마, 서로 '20km' 헤어진 채 발견…'몸무게' 따라 다른 표류 경로

입력 2018-11-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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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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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읍 해안가에서 사망한 여아의 엄마도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8일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경 사망한 3살 여아의 엄마 A씨의 시신이 제주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끼어 있는 것을 낚시꾼에 의해 발견됐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심했으나 특별한 상처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에서 실종됐던 여아와 엄마 A씨의 시신은 20km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제주 여아와 엄마는 지난 2일 제주 용담동 바닷가 쪽 계단으로 내려간 뒤 사라졌다. 이후 지난 4일 여아의 시신은 마지막 행적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반면 엄마인 A씨가 발견된 지점은 동쪽으로 약 5km 떨어진 부근에서 발견됐다.

이렇게 같은 장소에서 실종되더라도 서로 다른 장소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종종 발생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모녀의 몸무게가 다른 것도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보면 보통 몸무게가 무거운 시신의 경우 더 멀리 떠내려가고 가벼운 시신은 해안으로 밀려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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