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장하성 “경제 위기 표현 과하다…내년 경제 낙곽적으로 본 적 없다”

입력 2018-1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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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정감사 참석…“경기 둔화나 침체 표현에는 동의”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연합뉴스)
▲대통령비서실 장하성 정책실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연합뉴스)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야당의 경제위기 주장에 대해 “경기 둔화나 침체라는 표현에는 동의하지만 위기에 빠져 있다는 표현은 과하다”고 정면 반박했다.

장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 참석해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이 ‘근거 없는 위기론은 심리를 위축시켜 경제를 더 어렵게 만든다’는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장 실장은 “경제가 여러 가지로 안 좋은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드렸다”며 “과거 우리 경제나 세계 경제에서 경제 위기라 정의하는 것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정도였다”며 “현재 국가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다는 말은 경제적으로 과한 해석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실장은 “지금 경제 상황이 여러 지표상 과거보다 안 좋은 점이 있다”며 “경기가 어렵다는 것을 정부가 여러 차례 말했고 저 자신도 그 발언을 한 날 말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경제 원론들의 경제 위기론이 다 근거가 없는 것이냐’고 질의하자 “저분들이 무슨 근거로 (말하는지 모르겠다). 특히 윤 전 장관은 장기침체로 접어들었다고 했는데 경제위기와 관련이 없는 내용이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낙관론으로 이해된다’고 질타하자 장 실장은 “절대로 내년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지 않고 있고 정부도 낙관적으로 발표하지도 않았다”며 “대책으로 내년 예산을 확장적으로 하자고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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