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글로벌투자은행 입지 갈수록 커진다"

입력 2008-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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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한국 PB시장 급속히 확대추세”

아시아 지역에서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의 입지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한국 시장에서는 국내 금융기관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홍콩에서 발간되는 경제전문지 아시아머니에 따르면‘2008년 아시아머니 프라이빗뱅킹 폴’에서 아시아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도이치 뱅크와 UBS가 선정 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조사는, 금융기관에 자산 100만달러(약 10억)이상을 예치한 고액자산가 844명을 대상으로 홍콩, 인도, 한국, 싱가폴, 대만 5개 국가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PB의 자문수준, 상품의 다양성, 구조화 상품과 파생상품의 맞춤성, 고객관계 관리 서비스, 비밀유지 및 보안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한국을 제외한 4개 국에서는 예탁 자산 100만달러~500만달러 및 500만달러~2천5백만달러 고객 구간에서 도이치뱅크가, 2천5백만 달러 이상 에서는 UBS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PB영업 전면화를 내세워 온 삼성증권이 해외 투자은행을 제치고 고객 자산규모 전 구간에서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증권 PB연구소 정복기 상무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유층이, 2006년 10만 명에서 2010년 13만5천명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등 PB시장이 커지고 있어 국내 금융기관의 선전은 의미가 깊다"며 "까다로운 고객 입맛에 맞춰 다양한 PB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PB서비스인 'Fn Honors Club'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초 고액 자산가 전담 지점인 ‘FH갤러리아’와 ‘H-클럽’을 오픈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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