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내성표적 폐암 치료제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미반영했던 신약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연구원은 6일 "내성표적 폐암신약 YH25448(레이저티닙)으로 총 12억6000달러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면서 "초기 계약금은 5000만 달러로 올해 4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중 국내 2상 완류 후 얀센 주도의 글로벌 임상 3상은 내년 2분기 개시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3상 임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경우 상업화는 2022년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YH25448의 R&D 모멘텀이 주가를 지지할 전망"이라며 "YH25448 기술수출 금액 반영한 신약 순현재가치(NPV) 2조9000억 원, 항암제 임상 3상 성공확률을 반영한 조정 NPV의 동사 귀속 수익가치 6000억 원을 목표가에 신규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