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보다 보험이 낫다"

입력 2018-11-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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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DB금융투자)
(자료=DB금융투자)

내년 은행보다 보험업의 투자 전망이 더 낫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19년 엇갈리는 은행과 보험'을 통해 "은행업은 내년 기저효과와 각종 규제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반면 보험업은 실적 불확실성은 높지만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KBㆍ신한ㆍKEB하나ㆍ기업ㆍDGBㆍBNK금융 등 6개 금융지주의 내년 합산 순이익이 12조4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형 4개사의 경우 내년 이익 증가율이 2.4%에 머물러 올해 14.5%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 자본 규제가 없고 자본적정성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은행의 배당성향이 개선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은행 경영에서 주주환원이 거시경제 안정성보다 우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삼성화재ㆍ DB손해보험ㆍ현대해상ㆍ메리츠 등 4개 손해보험사의 합산 순이익은 전년대비 10.9% 늘어난2조4000억 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주식매각 기저효과로 인해 17.2% 감익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보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어 내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지금 손보사에 투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면서도 "내년 하반기 자보료 인상의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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