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A등급 오피스 수요 늘었다…흡수면적 2년 만에 최대

입력 2018-11-01 1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A등급 오피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사인 JLL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서울 A등급 오피스의 평균 순흡수면적은 10만6706㎡를 기록해 서울 3대 권역(도심권, 여의도권, 강남권) 모두에서 수요가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올 3분기 서울 A, B등급 오피스 수요를 분석한 결과, 이전 수요 비중이 전체서 33%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동일 권역 내에서의 업그레이드 수요와 신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5% 및 20%로 조사됐다.

신규 수요의 상당 부분은 코워킹 업체들로 공유 오피스 시장에 신규로 진출하는 롯데를 비롯해 위워크, 스파크플러스와 같이 기존 업체들의 강남 오피스 시장 임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7% 증가한 13.1%로, 이는 3분기 센트로폴리스와 강남 N타워와 같은 신규 오피스 공급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강남 N타워의 경우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6개 층에 이미 계약 완료하며 건실한 수요세를 보였다. JLL은 강남 N타워가 현재 협의 중인 잠재적 계약들이 많아 빠른 시일 내 임대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매 시장의 경우, 양질의 매물과 풍부한 유동성으로 이번 3분기까지의 누적 오피스 빌딩 거래 규모가 8조 원을 넘어서면서 작년 한 해 총 거래액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권역에서 삼성물산 서초 타워, 강남 N타워, 강남 P타워, 강남파이낸스플라자 이하 대형 빌딩의 활발한 거래 활동이 크게 기인했으며 강남 권역의 견고한 임대 수요로 인해 강남 오피스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한정림 JLL 이사는 “양질의 매물, 느린 속도의 금리 인상, 풍부한 유동성 등의 이유로 올해 사상 최대 거래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추후 거래 예정에 있는 A등급 주요 오피스들은 도심 권역의 서울 수퀘어, 스테아트타워 남산, 센트로폴리스, 부영을지빌딩 등이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04,000
    • +0.87%
    • 이더리움
    • 3,26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437,900
    • +0.16%
    • 리플
    • 719
    • +0.98%
    • 솔라나
    • 194,200
    • +1.73%
    • 에이다
    • 479
    • +0.42%
    • 이오스
    • 647
    • +1.25%
    • 트론
    • 209
    • -1.88%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1.14%
    • 체인링크
    • 15,270
    • +2.69%
    • 샌드박스
    • 345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