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3분기 영업익 33% 감소…누적 매출액 1조 육박

입력 2018-10-30 15: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GC녹십자)
(자료제공=GC녹십자)

GC녹십자의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 줄어든 3523억을 기록했다.

수익성 변동 폭이 큰 이유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비와 연구개발비용이 증가하고, CI(기업이미지) 변경과 독감백신 출시 10주년을 계기로 광고선전비 집행이 늘어났기 때문이란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결 대상인 GC녹십자랩셀, GC녹십자엠에스 등 계열사 실적이 부진했던 점도 수익성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했다.

GC녹십자 개별 기준 수치를 살펴보면 매출 규모는 0.8% 감소해 소폭이지만 외형이 축소됐다. 국내 사업 매출이 4.8% 줄어든 탓이다. 주력 품목인 독감백신의 내수 판매실적은 경쟁 심화 속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냈지만, 외부 도입 백신 상품 판매가 공급 지연이나 경쟁품 등장으로 저조했다.

반면 해외 부문은 혈액제제의 중국, 브라질 수출 물량 증가와 수두백신 수출국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2% 성장했다.

올해 누적 매출액은 9882억 원을 기록, 3개 분기 만에 1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GC녹십자는 공급차질로 부진했던 백신 상품 판매가 정상화되면 축소된 외형은 4분기부터 바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외형 확대와 투자 기조는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 실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 회복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협박' 논란에 검찰도 나섰다…'사이버 렉카' 수사 착수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0,000
    • -2.32%
    • 이더리움
    • 4,339,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490,200
    • +1.22%
    • 리플
    • 665
    • +4.72%
    • 솔라나
    • 191,700
    • -5.24%
    • 에이다
    • 563
    • +1.08%
    • 이오스
    • 731
    • -2.66%
    • 트론
    • 194
    • +2.65%
    • 스텔라루멘
    • 130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50
    • -0.18%
    • 체인링크
    • 17,530
    • -3.84%
    • 샌드박스
    • 420
    • -1.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