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그린 그림, 크리스티 경매서 43만 달러에 낙찰

입력 2018-10-2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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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가의 40배 이상·초상화 1만5000여 점 토대로 그려져…“독창성 없어” 혹평도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 4억9000만 원)에 낙찰된 인공지능(AI) 오비어스가 그린 초상화. 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 4억9000만 원)에 낙찰된 인공지능(AI) 오비어스가 그린 초상화. AP뉴시스
인공지능(AI)이 그린 그림이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43만2500달러(약 4억9000만 원)에 낙찰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AI가 그린 ‘에드몽 드 벨라미’라는 제목의 그림이 예상가 7000~1만 달러의 40배가 넘는 43만2500억 달러에 팔렸다. 그림을 구매한 이는 익명의 전화 입찰자이다.

이 그림은 주요 경매에서 팔린 첫 AI 초상화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캔버스에 잉크로 그려졌다. 그림의 서명은 수학 방정식이나 화가 이름은 작품을 만든 그룹 오비어스에서 따왔다. 오비어스는 프랑스 개발자 피에르 포르텔, 위고 카셀-뒤프레, 고티에 베르니에르로 이뤄진 팀이다.

오비어스는 14~20세기 초상화 1만5000여 점을 토대로 작품을 창작했으며 이날 경매가 이뤄진 작품은 오비어스의 그림 11점 중 하나이다.

이날 경매 후 오비어스 측은 성명을 통해 “흥미진진한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바람은 이번 경매를 통해 우리의 전임자들과 동료들이 낳은 놀라운 성과가 주목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이날 경매는 AI 예술에 대한 전통 미술 시장의 관심을 살펴보려는 크리스티 측의 테스트라고 풀이했다. AI가 그린 초상화에 대해 많은 예술가들은 독창성이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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