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회복 트리거는 ‘G20 정상회담’"

입력 2018-10-2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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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낙폭 회복의 트리거(방아쇠)로 G20 정상회담을 주목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6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증시를 견인해온 성장주가 올해들어 미 증시 하락의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며 “4분기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기업들의 영업이익 성장세 둔화는 성장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와 올해 S&P 주당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연평균 17.4%, 26.3%로 이익성장이 12.2%로 떨어지는 내년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미 성장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이익비율(PE)는 높은 프리미엄을 받아왔기 때문에 4분기부터 성장주들의 밸류에이션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성장주가 다시 미국 증시를 견인하기 위해서는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전제돼야 한다”며 “하지만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에서 그 해답을 찾기는 어려워 당분간 미 증시는 실적 우려에 연동된 기간조정 성격의 증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다만 낙폭회복의 트리거로 작용할 만한 변수는 11월 중순 예정된 G20 정상회담으로 시기적으로 G2의 정치, 경제 이벤트(미국 중간선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가 끝날 때”라며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과 관련된 부분적인 타협안 도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짚었다.

이어 “미국 증시가 과거 200일 선을 하회한 후 평균적으로 직전 하락폭을 만회한 기간을 적용해 본다면 11월 중순부터 증시 상승반전에 대한 기대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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