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산업을 21세기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입력 2008-05-22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LED기업, 2012년까지 총 3조원 시설투자

지식경제부는 최근 정보통신·디지털 가전·의료·농어업·조명산업 등으로 응용분야가 급속히 확대되며 21세기 신(新)광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산업을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임채민 지식경제부 제1차관은 2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전국 주요광역단체와 산학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ED산업 성장동력화 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차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2012년 세계 톱3 LED산업 강국 실현'을 목표로 LED산업의 초기시장 창출, 원천 핵심기술 개발 및 안정적 성장기반 조성을 뼈대로 한 'LED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경부는 우선 올해 과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 및 7대 광역시 신설 우체국의 조명을 LED로 개체하는 '공공기관 LED 조명 시범개체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시범 사업의 효과를 분석, 점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행정중심 복합도시, 광교신도시 등 대형 신도시 개발시, LED를 경관조명 및 실내조명에 활용토록 하기 위해 올해 중 관련기관간 협의를 거쳐 도시 및 건축 설계기준에 적극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LED가 기존 조명대비 80% 이상의 에너지절감 효과 및 환경친화적 특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으나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며 "공공부분이 LED의 초기시장 창출을 주도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유소, 할인마트 및 편의점 등 24시간 조명으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큰 대형 프랜차이즈 사업장의 LED 조명 사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기 설비투자 비용 부담 없이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할 수 있도록 올해 중 고효율 LED 제품 인증 확대등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LED 보급 촉진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LED 선진국의 시장 진입장벽 강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LED 칩 제조기술 등 3대 핵심 원천기술분야에 2012년까지 5년간 총 100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투입키로 했다.

또 LED 국가표준을 현재 4종에서 2012년까지 총 20종으로 확대, 선진국의 특허공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ED 산업의 구조고도화 및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의 권역별 거점산업과 LED기술을 융합시키는 'LED 융합 산업화 지원센터'를 구축, 지역산업 활성화 및 LED산업의 성장저변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존 중소조명기기 업체의 LED조명 사업전환을 유도 ▲LED기술인력 현장재교육 사업 ▲LED기술력 향상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성장동력화 발전전략이 추진될 경우 LED분야 국내생산은 지난해 12억 달러 규모에서 2012년에는 90억 달러 수준으로 대폭 증대되고, 약 3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33,000
    • +3.08%
    • 이더리움
    • 3,183,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82%
    • 리플
    • 730
    • +0.83%
    • 솔라나
    • 182,800
    • +3.75%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7.74%
    • 체인링크
    • 14,220
    • -0.63%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