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파업 vs 카카오 카풀, "택시비 인상 단초?"…저운임-과포화 악순환

입력 2018-10-18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방송 캡처)
(출처=SBS 방송 캡처)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방침과 관련해 택시업계가 파업에 들어갔다. 택시업계와 카풀 서비스의 상생을 위해서는 운임 조정과 서비스 질 확립이 숙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오전 4시부터 오는 19일 오전 4시까지 서울 지역 택시파업이 진행된다.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조합이 동참하는 이번 택시파업은 최근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카풀' 운전자 모집에 나선 데 따른 반응이다.

다만 택시파업 움직임을 대하는 여론의 시각은 우호적이지 않다.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등 택시업계에서 적지않게 포착되는 서비스마인드 부족과 관련해서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 도입을 환영하는 목소리도 높은 게 사실이다.

택시파업과 카카오 카풀 사이에서 운임 인상과 서비스 질 향상이 대안이라는 목소리도 불거지는 모양새다. 실제 여행사이트 '프라이스 오브 트래블' 통계 결과 서울의 택시요금은 전세계 주요도시 88개 중 61위로 나타났다. 운임이 낮은 만큼 노동시간이 길어지고 서비스 마인드는 떨어질 수 있는 것.

카카오 카풀의 등장으로 인해 안그래도 과포화 상태인 택시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역시 유효하다. 택시파업이 카카오 카풀의 시장 진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진정한 상생을 위해 다각도에서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28,000
    • +0.41%
    • 이더리움
    • 3,26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436,000
    • -0.57%
    • 리플
    • 719
    • +0.98%
    • 솔라나
    • 193,100
    • +0.57%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4
    • +0.78%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00
    • +0.32%
    • 체인링크
    • 15,220
    • +1.67%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