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녹십자에 대해 장기 성장잠재력이 확대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그동안 주력제품 '알부민'의 가격인상을 추진해 왔었는데 최근 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결과 약 7%의 약가인상에 합의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음달 1일부터 가격인상이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알부민 가격인상이 적용되면 올 하반기만 약21억원의 매출증가효과(종전대비 0.4%)와 15억원의 순이익 증가효과(종전대비 2.9%)가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연간반영으로 40억원의 매출증가 효과(종전대비 0.6%)와 30억원의 순이익 증가효과(종전대비 5.1%)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녹십자는 혈장원료의 수급불균형 해소로 2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최근 알부민 가격인상 합의로 하반기부터 수익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