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온코섹 삼중음성유방암 임상 2상 시작…“패스트트랙 예상”

입력 2018-10-16 13:41 수정 2018-10-16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알파홀딩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나스닥 상장사 온코섹은 삼중음성유방암에 대해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KEYNOTE-890’에 대한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KEYNOTE-890’은 면역관문억제제 및 표적항암제 등 1차 항암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가 없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TNBC) 환자를 대상으로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임상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호르몬이나 유전자(HER2)의 영향을 받지 않는 유방암의 한 종류다. 재발이 많고 진행 속도가 빠르고, 평균 생존 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암으로 분류된다. 미국 유방암환자의 10~20%가 발병하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는 많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온코섹은 KEYNOTE-890 임상 2상 초기데이터(preliminary topline data)를 2019년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터루킨-12는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관문억제제가 효능을 낼 수 있도록 면역세포를 자극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 치료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머크사와의 흑색종 병용임상 2b에 이어 삼중음성유방암 병용임상 2상으로 인터루킨-12의 파이프라인이 확대되면서 기술가치를 증명하고, 머크사와의 병용투여 파트너 기업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병용임상2상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Fast Track designation)과 혁신의약품(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지정 및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코섹은 흑색종 병용임상 2b에 대해 2017년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지정받은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52,000
    • +2.04%
    • 이더리움
    • 3,138,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23,300
    • +3.47%
    • 리플
    • 720
    • +0.84%
    • 솔라나
    • 175,200
    • +0.17%
    • 에이다
    • 462
    • +1.54%
    • 이오스
    • 656
    • +4.1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2.26%
    • 체인링크
    • 14,250
    • +2.67%
    • 샌드박스
    • 34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