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풍진 유행 '적신호', "태아사망 원인 될 수도"…초기산모 특히 취약

입력 2018-10-12 15:29 수정 2018-10-12 16: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 1TV 방송 캡처)
(출처=KBS 1TV 방송 캡처)

일본 곳곳에 풍진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돼 현지 여행에 빨간불이 켜진 모양새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일본에서 풍진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여행을 예정하고 있는 사람은 사전 접종을 하는 게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특히 풍진 면역 증거가 없는 3개월 이내 초기 임산부의 경우 풍진 감염시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를 요한다.

일본에서 유행 중인 풍진은 감염 당사자에게 심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태아에게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3개월차 이내의 임산부가 풍진에 감염되면 태아가 85% 확률로 선천적 기형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풍진으로 인한 태아 기형으로는 자궁 내 발육부전, 백내장, 난청, 선천성 심장질환, 폐동맥 협착, 소두증 등이 있다. 심한 경우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 여행 중 유행 중인 풍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행 최소 4주 전까지 예방접종을 마치는 게 안전하다. 생후 6~11개월의 영아는 1회 접종 이후 최소 4주 이후 출국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는 전언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71,000
    • +1.45%
    • 이더리움
    • 3,545,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54,900
    • +0.04%
    • 리플
    • 726
    • +0.97%
    • 솔라나
    • 207,600
    • +7.96%
    • 에이다
    • 474
    • +3.49%
    • 이오스
    • 661
    • +1.8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700
    • +1.42%
    • 체인링크
    • 14,450
    • +3.73%
    • 샌드박스
    • 353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