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400만 고엽제 환자 유전자 검사 MOU 체결

입력 2018-10-10 11:10

이정필 기자 rom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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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베트남 전쟁 고엽제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유전자 검사 및 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DGC는 10일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협회(VAVA)와 유전자 연구 프로젝트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EDGC는 △유전자 검사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 및 플랫폼 제공 △베트남 지사 및 고엽제 연구센터 설립 △병원 설립 및 개선방안 등을 지원한다. VAVA는 △400만 명 이상의 고엽제 환자 유전자 검사 및 관리 사업 독점권 제공 △정부 차원의 의료관련 유전자 법적 허용 △민간과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 지원 등을 약속했다.

VAVA는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의 고엽제 살포로 인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국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MOU로 체계적인 유전자 DB 보유 및 관리를 통한 고엽제 환자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신상철 EDGC 공동대표이사는 “향후 베트남 국민들을 대상으로 혼인, 임신, 출산 등의 분야에서 유전자 검사 활성화가 추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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