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 세계 최고 성능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개발 성공

입력 2018-10-05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하나마이크론이 선보인 제품은 차별화된 광학구조를 적용한 지문인식 모듈이다. 타 경쟁사 제품의 문제점인 Dry-finger(건조한 손의 지문 인식 어려움), Sunlight(태양광이 강한 곳에서 지문 인식 어려움), 2D Fake(2D 지문 위조) 이슈를 완벽하게 해결하고, 모듈 자체 두께가 매우 얇아 세계 최고 성능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스타트업 광학센서 칩 기업인 ‘비욘드아이즈(대표이사 남동욱)’와 손잡고 작년 하반기부터 개발해왔다.

이번 모듈 개발은 하나마이크론이 주력해온 신사업 R&D의 성과다. 하나마이크론은 국내외 주요 지문인식센서 칩 업체와 함께 △광학방식 △초음파방식 두 가지로 디스플레이 일체형(언더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모듈 공정을 개발해왔다. 초음파방식 역시 올해 하반기 개발 및 양산 검증을 마치는 것이 목표로,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특히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센서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수혜가 기대된다. 실제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기술은 지난해 처음 스마트폰에 적용된 후 프리미엄 스마트폰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SA(Strategy Analytics) 등은 전세계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센서 탑재율이 2021년 30%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마이크론에서 개발한 제품은 국내 및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폰 제조사와 개발 일정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모바일 메모리 및 지문인식센서 패키징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 모듈 사업은 기존 사업에 이어 기업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라며 “지문인식센서가 언더디스플레이에 적용되면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판단해 양산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9,000
    • +0.91%
    • 이더리움
    • 4,412,000
    • +0.94%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7.27%
    • 리플
    • 715
    • +10.85%
    • 솔라나
    • 195,400
    • +1.3%
    • 에이다
    • 592
    • +4.96%
    • 이오스
    • 757
    • +2.71%
    • 트론
    • 198
    • +3.66%
    • 스텔라루멘
    • 140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43%
    • 체인링크
    • 18,210
    • +3.23%
    • 샌드박스
    • 440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