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올해 코스피 2120P 간다"

입력 2008-05-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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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전년말대비 대폭 낮춰

우리투자증권이 19일 '2008년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을 통해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2120P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연말 발표한 기존 전망치 2450P보다 대폭 낮춘 수치이다.

그 이유는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부진한 경기 지표 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중 예상되는 경제와 금융 환경이 '단기 모멘텀 회복'과 '장기 성장 동력 약화'라는 두 가지 측면이 공존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 같은 목표치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금융장세에 위치한 주식시장이 빠르면 3분기부터 '실적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6, 7월경 경기 소순환 사이클의 회복이 예상되며, 이는 실적장세 진입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센터장은 "빠르면 6월 이후 두 번 이상의 연속적인 금리인하와 정부 재정지출 확대, 그리고 연말 감세정책이 내수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물론 그는 "하반기 증시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며 "특히 하반기 증시의 최대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확산일로에 있으며, 이로 인한 신흥 개도국의 성장률 둔화 및 업종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하반기 투자유망 업종으로 IT와 자동차를 꼽았으며 기계, 건설 등에 대해서도 비중확대를 권했다.

탑픽으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한솔LCD, LG전자, LG마이크론, 현대차, 신세계, SBS, KT&G, 현대건설, 한진해운, 두산인프라코어, 태광, POSCO, KCC, 한솔제지 등 17 종목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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