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개월 연속 증가하던 수출 주춤

입력 2018-10-01 10:06 수정 2018-10-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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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 동향(이투데이)
▲수출입 동향(이투데이)

2개월 연속 증가했던 우리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조업일수 4일 감소와 전년 동월 사상 최대 수출 실적에 따른 기조효과가 감소의 주요인으로 분석되지만 주력품목인 철강과 자동차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심상치 않은 대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505억 8000만 달러, 수입은 2.1% 준 408억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두 달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13개 주력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줄었다. 선박(55.5%) 철강(43.7%) 자동차(22.4%)의 수출이 급감했으며 디스플레이(12.1%)와 석유화학(5.2%), 일반 기계(2.7%)도 줄었다. 반도체는 사상 최대치인 124억 3000억 달러를 기록하며 호조세를 이어갔고 석유제품과 컴퓨터의 수출이 증가했다. 나머지 주력 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해 취약한 수출 구조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지역별 수출액 감소율은 중남미 42.7%, 중동 27%, 유럽 13.3%미국 11.8%의 순이었다. 반면 중국과 인도, 구 소련독립국가연합(CIS)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7.8% 증가한 145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별 수출입 증감률(산업통상자원부)
▲월별 수출입 증감률(산업통상자원부)

수출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5개월 연속 5000억 달러 이상이 수출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업일수 4일 감소 영향을 뺀 일평균 수출은 25억 9000만 달러로 사상최대치였다. 일평균 최대 수출액 2위는 지난해 10월 24억 9000만 달러, 3위는 올해 6월 23억 8000만 달러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감소의 주요인은 조업일수 감소와 지난해 9월 사상 최대 실적(551억 2000만 달러)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무역수지는 97억 5000만 달러 흑자로 80개월 연속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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