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가 국제유가 상승 흐름에 힘입어 잇단 52주 신고가 소식을 전했다.
1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95% 오른 22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이미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이 보다 더 강세다.
에쓰오일(S-Oil)도 개장 직후 전거래일 대비 0.36% 오른 13만7천500원에 거래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뒤 이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예정된 이란 경제제재 복원에 대한 경계감, 최근 국제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훈길 하나금융투자는 연구원은 "최근 국제유가가 빠르게 상승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기준 배럴 당 73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7월 10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하며 올해 4분기 예상 등락범위(밴드)를 기존 60∼70달러에서 65∼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