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삼익악기에 대해 1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삼익면세점 사업 종료로 전사적인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원을 제시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지난 9월 인천국제공항 (T1)출국장에 위치한 삼익면세점의 영업을 종료했다"며 "영업기간 중 2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적자를 고려할 때 영업정지금액 404억 원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전사적인 수익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이어 수완에너지의 출자전환을 완료했다"며 "지분을 기존 70%에서 99.8%로 상향해 향후 부채 관리를 통한 금융비용 개선에 따라 본격적인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면세점 사업 종료는 9월이지만, 올해 반기 보고서를 기준으로 중단사업손익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투자부동산 매각으로 전체적인 재무구조 개선도 가능해 PBR 1배를 하회하는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