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록히드마틴, 미 공군 고등훈련기 수주전서 보잉에 패배

입력 2018-09-28 07:55 수정 2018-09-2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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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규모 92억 달러 달해…반세기 된 훈련기 T-38을 교체

한국항공우주(KAI)와 록히드마틴 컨소시엄이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 수주전에서 보잉에 패배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공군은 보잉과 스웨덴 사브가 구성한 컨소시엄을 차기 고등훈련기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해당 사업은 무려 반세기 동안 쓰여 노후화된 고등훈련기 T-38을 교체하는 것으로 그 규모는 총 92억 달러(약 10조2350억 원)에 이른다. 당초 사업규모는 1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보잉이 대폭적인 비용 절감을 내세워 계약을 따낸 것으로 추정된다.

보잉은 사브와 팀을 이뤄 BTX-1을 신규 개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잉은 세인트루이스 공장에서 오는 2034년까지 351~475대의 차기 고등훈련기와 120대의 지상 훈련 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KAI와 록히드마틴은 우리나라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개조한 T-50A를 내세웠으나 고배를 마시게 됐다. 현재 한국 공군이 T-50을 100여 대 운용 중이며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필리핀 등에도 64대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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