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 해태음료와 커피음료 사업 추진

입력 2008-05-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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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슬레는 해태음료와 커피부문 업무 제휴를 맺고 커피음료 사업에 나선다.

이번 제휴로 첫 출시된 페트(PET) 커피음료 '네스프라페'(Nesfrappe)가 15일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네슬레는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며, 해태음료의 유통망을 통해 '네스프라페'와 기존 캔커피 '네스카페'를 판매하게 된다.

한국네슬레는 해태음료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출시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커피부문 업무제휴 조인식도 함께 열렸다.

이번에 선보인 '네스프라페'는 미주, 유럽, 아시아에서 동시에 선보이는 커피음료로, 드립 방식으로 추출한 고급 아라비카 원두 커피에 신선한 우유를 넣었다. 인공 색소 및 인공 커피향을 넣지 않고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스프라페'는 특히, 무균 상태에서 고온 순간 살균처리를 통해 내용물을 담는 아셉틱(Aseptic)방식으로 생산된다.

소비자판매가격은 1700원(용량은 280㎖)이며, 판매 초기 월평균 판매량 100만병을 목표하고 있다.

한국네슬레 이삼휘 대표는 "커피음료 시장이 3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컵커피가 30%를 점유하고 나머지는 캔커피가 차지하고 있다"면서 "향후 컵이나 병커피 등 고급커피 시장이 성장 가능성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해태음료 김준영 대표는 "해태음료는 네스프라페가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태음료가 갖춘 전국적인 유통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슬레는 코카콜라와 업무제휴를 통해 커피와 차음료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이 중 커피부문에 관련한 코카콜라와의 계약은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해태음료의 한국네슬레와 업무제휴는 썬키스트, 펩시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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