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실적 부진 전망 - NH투자증권

입력 2018-09-20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네이버의 3분기 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당분간 성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 원을 유지했다.

20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이후 네이버는 신규 사업에 대해 투자를 이어가면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늘었는데 3분기 실적에서도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23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2593억 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국내뿐 아니라 자회사 LINE의 공격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며 “LINE은 일본 내 1위 인터넷 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고 핀테크 영역에서도 공격적으로 지출하고 있어 당분간 실적보다는 투자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가 최근 LINE이 발행한 1조4700억 원의 전환사채 중 7517억 원을 취득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운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7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금리가 0인 사채에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기회비용이 크다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10월 12일 예정된 액면분할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만큼 이벤트로서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당분간 주가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은행 파킹통장보다 못한 증권사 CMA 이율…"매력 없네"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자산운용사 ETF 점유율 경쟁에…상반기 계열사가 5조 투자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76,000
    • +1.03%
    • 이더리움
    • 3,711,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99,300
    • +1.01%
    • 리플
    • 827
    • +0.24%
    • 솔라나
    • 219,600
    • +1.57%
    • 에이다
    • 490
    • +0.62%
    • 이오스
    • 687
    • +3%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43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3.3%
    • 체인링크
    • 14,970
    • +1.15%
    • 샌드박스
    • 380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