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0% 선택약정 요금 할인’ 도입… 최대 1만1000원 절약

입력 2018-09-18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송·인터넷 결합 신규 요금제 출시...출혈경쟁 탈피·품질 제고 기대

KT스카이라이프가 휴대폰 요금에 국한됐던 선택약정할인제도(25%)를 방송과 인터넷 요금에도 적용,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에 동참한다. 30% 요금할인을 선택할 경우 매달 최고 1만1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초로 이동통신 시장의 ‘선택약정할인제도’를 적용한 새로운 요금제인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출시했다.

이 요금제는 고객이 위성-안드로이드UHD방송 ‘sky A(스카이에이)’와 인터넷 결합상품에 가입했을 때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신 매월 요금에서 30%를 할인해 주는 제도다. 다음 달 1일부터 방송과 인터넷을 신규 가입할 시 일회적인 혜택인 사은품과 장기적인 요금할인 중 한 가지를 고객이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월 2만8600원짜리 결합 상품의 경우 1만9800원(8800원 할인)에 이용할 수 있다. 월 3만3000원짜리 결합상품은 2만2000원(1만1000원 할인)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모바일과 달리 약정 종료 이후에도 별도의 재약정 없이도 요금할인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재약정이 필요 없어 약정 종료 후 서비스 이용 기간 및 위약금도 없다.

회사 측은 방송통신업계 가입자 유치를 위한 과다경품 출혈경쟁을 서비스 품질 중심의 경쟁으로 선순환할 수 있어 효율적인 마케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날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향상하는 차세대 고효율 압축기술 HEVC 시연도 선보였다. 고효율 압축방식(HEVC)을 HD 실시간 채널에 적용한 것은 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유료방송 업계 최초다. 지난달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 상용화로 용량을 종전 대비 30% 추가로 확보해 차세대 압축방식(HEVC)기술을 적용한 ‘슈퍼 HD(초고화질 HD)’와 ‘풀 HD’채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슈퍼 HD 채널은 종전 HD채널보다 선명한 UHD급 화질로 다양한 장르의 인기 채널 20개에 적용해 UHD 고객에게 제공된다. 연내 채널 1개를 더 추가하여 화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또 1080P 방식의 풀 HD 채널을 통해 라이브 생중계 방송에 최적화된 실감 영상을 구현한다. 1080P급의 채널은 10월 1일자로 J골프에 적용할 예정이며, 11월 SBS골프 채널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높여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50,000
    • +0.43%
    • 이더리움
    • 3,176,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43,300
    • +1.49%
    • 리플
    • 727
    • -0.27%
    • 솔라나
    • 182,400
    • +0.83%
    • 에이다
    • 464
    • -0.64%
    • 이오스
    • 665
    • +0.76%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900
    • +8.04%
    • 체인링크
    • 14,240
    • -0.7%
    • 샌드박스
    • 342
    • -1.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