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여고생 사망'…함께 투숙한 남학생 두명만 빠져나와

입력 2018-09-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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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영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전남 영광군 한 모텔에서 A(16) 양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청소를 위해 객실에 들어간 모텔 주인이 A 양을 발견했다.

A 양은 평소 알고 지낸 고교생 B(17) 군 등 2명과 이날 오전 2시께 함께 술을 마시고 모텔에 투숙했다. 같은날 오전 4시 15분께 B 군 등 남학생만 모텔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A 양 시신에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B 군 등이 A 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보고 특수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며, A 양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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