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미국 부동산개발사 그리핀 캐피탈과 협력

입력 2018-09-10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오른쪽)과 캐빈 쉴즈 그리핀 캐피탈 CEO(왼쪽)이 10일 업무협약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오른쪽)과 캐빈 쉴즈 그리핀 캐피탈 CEO(왼쪽)이 10일 업무협약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미국 부동산투자개발그룹인 그리핀 캐피탈사와 부동산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와 그리핀 캐피탈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향후 그리핀 캐피탈사의 채널들을 활용해 미국 전역의 다양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투자자들에게 우수한 자산들을 소개한다. 또 미국 및 선진국 부동산 시장에서 그리핀 캐피탈이 제공하는 현지 영향력을 바탕으로 추가 딜 확보에 나선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그리핀 캐피탈에서 운용하고 있는 리츠에서 1400억 원 규모의 우선주 발행 및 총액인수를 진행했다. 해외 리츠에 투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운용사가 사모펀드를 설정한 사례다. 이보다 앞서 그리핀 캐피탈은 하나대체자산운용과 작년 11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소재한 드림웍스 본사 건물을 대상으로 리테일 공모펀드를 만들어 완판시키기도 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이번 미국 리츠 우선주 발행은 국내에 생소했던 투자자산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해준 의미 있는 딜”이라며 “양사의 발전적인 우호증진과 협력의 디딤돌이 돼 양질의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케빈 쉴즈 그리핀 캐피탈 대표는 “우선주 거래를 계기로 하나금융투자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양사의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한국의 리딩그룹인 하나금융의 미국 내 위상을 높여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그리핀 캐피탈이 적극적으로 돕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케빈 쉴즈 그리핀 캐피탈 대표, 마이클 에스켈란테 그리핀 캐피탈 최고재무책임자(CIO) 및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그리핀 캐피탈은 자산규모 10위권 내 부동산투자개발사이다. 현재 11조4000억 원의 운용자산(AUM)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과 영국 등지에 약 107만 평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49,000
    • -3.37%
    • 이더리움
    • 4,158,000
    • -3.21%
    • 비트코인 캐시
    • 443,600
    • -5.9%
    • 리플
    • 599
    • -4.31%
    • 솔라나
    • 189,300
    • -4.63%
    • 에이다
    • 495
    • -4.81%
    • 이오스
    • 699
    • -4.77%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3.55%
    • 체인링크
    • 17,850
    • -2.25%
    • 샌드박스
    • 403
    • -5.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