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산업부 차관 “바이오헬스에서 혁신성장·고용창출 기회 찾아야”

입력 2018-09-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걸림돌 되는 규제 개선·대규모 바이오 전문가 양성 약속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연합뉴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연합뉴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6일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바이오플러스'에 참석해 "최근 우리 경제는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 구조조정, 고용‧투자 부진,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빠르게 접목되면서 개인 맞춤형 제품‧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우리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혁신성장을 위한 정부의 바이오헬스 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우리가 보유한 풍부한 바이오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5000만 명 규모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출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이 차관은 전했다.

또한 국제 신약개발을 위해 혁신적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대학-제약사간 기술이전 촉진을 통해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인공지능-로봇-바이오기술 융복합 의료기기 성장 촉진을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연구개발에서 임상, 인허가, 시장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병원-기업 간 협업 생태계도 구축해 병원 수요기반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차관은 화순, 안동에 바이오 중소 벤처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선진국 수준의 세계적인 백신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앞으로 5년 간 1000여 명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스타트업 부문)와 코오롱생명과학(중소‧중견‧대기업 부문)가 바이오 혁신성장기업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9,000
    • -0.19%
    • 이더리움
    • 3,272,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0.57%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600
    • -0.87%
    • 에이다
    • 472
    • -1.26%
    • 이오스
    • 636
    • -0.93%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73%
    • 체인링크
    • 15,240
    • -0.07%
    • 샌드박스
    • 340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