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취, '나이 들면서 생기는 냄새'라는 뜻…40대 남성에게 많이 나는 이유는

입력 2018-09-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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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포털사이트에 '가령취'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해당 단어 뜻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령취는 '노인 냄새' 혹은 '홀아비 냄새'를 말한다. 한자를 해석해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냄새라는 뜻이다.

신진대사가 원활한 젊을 때는 체내의 노폐물 배출이 활발하다. 반면, 신체가 노화되면 각종 대사 기능이 저하되면 체외로 배출돼야 할 각종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거나, 새로운 물질을 생성해 배출하면서 냄새가 난다.

이때 생성되는 물질로는 '노넨알데하이드'가 대표적이다. 노넨알데하이드는 피부에서 분비되는 지방산의 일종인 '9-헥사데센산'이라는 물질이 산화하거나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생성된다.

젊을 때는 거의 생성되지 않다가 40대가 지나면 몸속에서 서서히 생성되고, 나이가 들수록 많이 만들어져 땀샘을 통해 배출된다.

40대가 넘으면 피부에서 분비되는 '9-헥사데센산'의 양이 남녀 모두 증가한다. 다만, 여성호르몬이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여성의 가령취는 상대적으로 적다.

물론 가령취를 없애는 방법도 있다. 몸 속에서 아예 생성되지 않도록 할 수는 없지만, 생성된 물질은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노넨알데하이드는 땀샘을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만큼 자주 씻으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햇볕을 자주 쬐는 것도 좋다. 햇볕 자체에 살균 기능이 있고, 몸에서 나는 냄새도 휘발해 날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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