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프라 자산운용사 IFM인베스터스가 펀드 투자자에게 운용보수를 환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IFM인베스터스의 운용보수 투자자 환원 결정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총환급액은 지난 6월 말로 종료된 직전 회계연도까지 1년간 전세계 19개국 기관투자자들이 경상적으로 지불한 운용보수의 7.5%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19개국에서 IFM인베스터스의 펀드에 투자한 연기금이나 보험사의 수익자인 근로자 수백만 명의 연금ㆍ보험 적립금 운용비용을 낮추고 투자수익률도 높아지게 됐다.
브렛 힘버리 IFM인베스터스 CEO는 “회사의 독특한 소유구조와 우수한 펀드성과에 기반해 자금을 위탁한 투자자들에게 운용보수를 일부 환급해 드리는 자본정책을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자 이익 증대를 위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와 운용수익률을 계속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FM인베스터스는 호주의 27개 퇴직연금 기금이 직접 출자한 자산운용사로 20년 전 설립됐다. 멜버른, 시드니,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홍콩을 비롯해 서울까지 총 8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서울지점은 작년 11월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