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1심 내달 6일 일단락...10월 초 선고 예상

입력 2018-08-31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심 재판이 다음 달 초 일단락된다. 재판부는 이르면 9월 말에서도 늦어도 10월 초에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선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31일 열린 이 전 대통령의 재판에서 "다음 달 6일 결심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달 4일 추가 증거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듣고 간단한 서류증거 조사를 마친 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피고인신문을 진행한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측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혀 실질적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결심공판에선 이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검찰 측의 의견 진술과 구형, 변호인의 최종변론, 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 전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를 사실상 지배하면서 349억 원 가량을 횡령하고, 직원의 횡령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31억 원대 법인세를 포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삼성전자로부터 다스의 미국 소송비(약 68억 원)를 수수하고, 재임 기간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7억 원 상당을 뇌물로 받은 혐의, 이팔성 전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김소남 전 의원 등에게서 자리 대가로 36억여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퇴임 후 국가기록원에 넘겨야 할 청와대 생산 문건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208,000
    • +1.59%
    • 이더리움
    • 3,159,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43%
    • 리플
    • 722
    • +0.28%
    • 솔라나
    • 176,800
    • -0.06%
    • 에이다
    • 465
    • +0.87%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2.44%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1.67%
    • 체인링크
    • 14,650
    • +5.17%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