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정상화로 하반기 실적 기대-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18-08-31 07: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주요 자회사 정상화로 하반기 유한양행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39억 원을(+23.2%, 이하 YoY) 시현했지만, 자회사 유한화학이 신공장 관련 비용을 반영하며 67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 연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며 “유한킴벌리 역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각각 -1.2%, -3.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업부문별로 전문의약품(ETC) 부문 매출액 2505억 원(+14.5%), 일반의약품(OTC) 부문 매출액 298억 원(-5.0%), 생활용품 부문 매출액 317억 원(+7.4%)을 기록했다”며 “이익기여도가 높은 원료의약품(API) 수출이 620억 원(-4.0%)로 정상화되며 전 분기 실적악화 요인이 해소됐다”고 파악했다.

그는 “ETC 부문에서 고지혈 복합제 로수바미브가 118억 원(+128%)의 매출을 냈다”면서 “또 트윈스타가 제네릭 침투에도 197억 원(+6.0%), 트라젠타가 281억 원(+11.1%)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ETC 부문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또 “7월 26일 발표된 퇴행성 디스크 치료제 YH14618의 기술수출(약 2450억 원)을 통해 동사의 기술력과 협상력을 확인했다”며 “오스코텍의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2015년에 도입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의 기술 수출 역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 연구원은 “2018년 연간 매출액 1조5885억 원, 순이익 1265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PER(주가수익배수) 21.2x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2: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388,000
    • -4.06%
    • 이더리움
    • 4,136,000
    • -4.85%
    • 비트코인 캐시
    • 446,000
    • -6.79%
    • 리플
    • 595
    • -6%
    • 솔라나
    • 188,000
    • -6.79%
    • 에이다
    • 493
    • -6.1%
    • 이오스
    • 699
    • -5.41%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20
    • -5.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5.29%
    • 체인링크
    • 17,690
    • -4.79%
    • 샌드박스
    • 403
    • -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