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가 올해 처음 분양하는 단지내 상가의 입찰이 140억 원을 훌쩍 넘었다.
상가정보연구소는 지난 4월 21~15일 전국 10곳에서 신규 공급된 주공상가 115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낙찰 점포(유찰제외, 재입찰 결과 포함)에서 143억 원의 투자금이 몰렸다고 6일 밝혔다.
특히 1937세대의 대구매천IBL 주공상가에는 38개 점포수에 약 50억 원 이상이, 용인구성 3BL(988세대)에서는 18개 점포(유찰분 제외)에서 36억7000만 원 정도가 쏟아졌다.
또한 전체 115개 공급 물량 중 유찰 점포수는 10개에 불과했으며 충남 보령동대2에서만 12개 공급물량 중 5개가 유찰됐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수석연구원은 "5월 이후에도 전국적으로 배후 세대수가 풍부한 지역이 많다"며 "특히 수도권의 경우 용인 흥덕과 판교 등이 릴레이로 공급을 대기 중이라 투자관심은 후반기로 접어들수록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