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금리인하, 기술주 강세에 다우 1만3000 회복

입력 2008-05-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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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금리인하와 기술·금융주 강세 등에 힘입어 다우산업평균이 1만3000P를 회복하는 등 동반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010.00으로 전일보다 1.48%(189.87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2.81%(67.91포인트) 급등한 2480.71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69%(23.75포인트) 상승한 1409.3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00.29로 3.78%(15.13포인트) 뛰었다.

이날 미국증시는 금리인하, 기술주의 예상 상회 이익,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주가가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PC보안업체인 시만텍은 사업자와 소비자의 제품 추가 구입과 정보 보호를 위한 더 많은 프로그램 구입의 영향으로 분기 이익이 3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12% 상승한 19.34달러로 마감했다.

또한 인텔은 저가용 휴대 PC생산자인 아톰사로부터의 기대 이상의 수요로 인해 생산을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4.6% 상승한 23.2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국제유가는 FRB의 추가 금리인하 종료 발언과 나이지리아의 파업 종료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94센트 떨어진 배럴당 112.5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가 서서히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올 1분기 미국 GDP는 0.6% 증가했는데 이는 예상치인 0.5%를 상회하는 수치로 주택 침체 후 경제가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FDIC(연방예금보험공사)의 모기지 원리금 감축방안에 대해서는 대출자들의 상환 의지 및 향후 상환여부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통신은 FRB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2%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FRB는 지난 9월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7번의 금리인하로 총 3.25%를 인하했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은 금융시장의 혼란을 안정화시키는 추가조치로, 유가와 상품가격의 상승에 따른 인플레 압력으로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 인하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2001년에 총 11번에 걸쳐서 4.75%를 인하한 이력과 FRB의 금융시장 안정화 의지에 따라 한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음 FOMC는 6월 24~25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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