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노동시장 신축성보다 고용안정성 확보 선행돼야"

입력 2018-08-16 16: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회안전망 확충 관련 현장방문 및 간담회…EITC 확대 등 소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직업훈련 교육생 및 전담강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해 직업훈련 교육생 및 전담강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제공=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일자리가 많이 생겨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신축성 확보가 필요하나, 그 전제조건으로 고용안정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먼저 인문계 출신 30~40대 이·전직자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교육과정을 참관하고 스마트팩토리 제어 실습과정을 체험했다. 이어 실업급여 수급 이력 훈련 참여자 및 훈련 종료 후 취업자 등 참석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는 일자리이고,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소득주도 성장은 일자리 창출, 임금 인상, 생계비 경감뿐 아니라 사회안전망 강화, 인적자본 투자를 통해서 달성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도 사회안전망 확대를 추진하고, 그 중에서 고용안전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며 “실업급여 수급액과 기간을 확대해 전년 대비 1조200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근로장려금(EITC)을 3배 이상 확대하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설하는 한편 전직·직업훈련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또 “신중년이 전직훈련을 통해 원활히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이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와 같은 고용안전망 강화를 기초로 기업과 민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70,000
    • +1.28%
    • 이더리움
    • 3,152,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28%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100
    • -0.28%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4
    • +3.15%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