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종합검사 면제, 유인체계로 활용"

입력 2018-08-14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부활하기로 한 종합검사 관련 "금융회사가 금융감독 목표에 부합하면 종합검사 감면을 받는 유인체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종합검사가 금융회사에 부담을 준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윤 원장은 14일 금감원 검사국 검사팀장과 검사반장 역량 강화 연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원장은 "금융회사의 부실한 내부통제와 단기성과 중심 경영 등이 지속되면서 금융사고와 불건전 영업행위가 이어지고 있다"며 "금융소비자 보호와 불공정거래 예방 등을 위한 영업행위 및 내부통제 검사를 확대하고 금융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검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활한 종합검사는 과거의 관행적인 종합검사와 다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 원장은 "과거 의례적으로 실시했던 종합검사에서 탈피해 감독 목표 이행 여부,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의 적정성, 원활한 내부감사 기능 작동 여부 등을 감안해 종합검사 대상회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했다. 그 외 금융회사는 경영실태평가를 하고, 검사주기 연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대한 법규 위반 또는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검사·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가벼운 지적사항은 회사가 자율적으로 조치하도록 한다.

윤 원장은 "종합검사 실시 과정에서 자칫 금융회사 경영의 자율성을 지나치게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885,000
    • +1.27%
    • 이더리움
    • 3,148,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20,400
    • +2.04%
    • 리플
    • 720
    • +0.28%
    • 솔라나
    • 175,700
    • -0.23%
    • 에이다
    • 464
    • +1.31%
    • 이오스
    • 654
    • +2.83%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0.67%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