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40.6%…대선 이후 최저치

입력 2018-08-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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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9.2%·정의 14.2%·바른미래 5.5%·평화 2.4%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기자 photoeran@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한 결과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2%포인트(p) 하락한 40.6%로 집계됐다.

이는 대선 직전인 작년 4월 4주차(39.6%)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집권여당이 된 후로는 최저치다. 이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6·13 지방선거 이후 진보층‧중도층의 지지율이 정의당이나 무당층으로 이탈이 급격히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지방선거 이후 바닥을 찍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9.2%로 지난주 대비 1.6%p 상승하며 20% 선에 근접했다. 정의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내린 14.2%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3%p 하락한 5.5%, 민주평화당은 0.4%p 내린 2.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58.1%로 주간 집계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주간 집계로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0%p 오른 36.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경제·민생에 대한 부정적 심리의 장기화와 아울러 지난주 있었던 김경수 경남지사의 ‘드루킹 특검’ 출석 관련 보도의 확산,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방식과 수준에 대한 비판여론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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