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신장성 스마트팜 온실, 中정부 승인”…그린바이오 사업 속도

입력 2018-08-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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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의 그린바이오 사업이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이수화학은 최근 중국 신장성에 소재한 45만m²(약 13만6125평) 부지 내 온실 구축에 대한 현지 지방정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수화학은 지난 4월말 중국 신장성에 대규모 스마트팜 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현지 농업기업과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 신장성 지방정부의 스마트팜 온실 건축 승인에 따라, 이수화학은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다가오는 10월 본격적인 시설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현지 대륙성 기후 및 지형에 최적화돼 준공될 예정인 스마트팜 온실은, 차후 한국의 우수 농자재와 ICT 기술수출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형 스마트팜 선진 모델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ISU 과채류 브랜드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유통채널들을 마련할 계획으로, 스마트팜 온실을 통한 제품의 첫 생산 및 판매는 내년 말 경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화학은 다가오는 10월 '신장 이수롱쿤 농업개발 유한공사' 설립을 앞두고 있다. 해당 합자법인에서 이수화학은 △대규모 단지의 설계·시공 및 생산·유통·수출 △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2015년에 약 28억달러(한화 약 3조 1472억원) 규모로 책정됐던 세계 스마트팜 시장은 이후 연 평균 11.8%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지속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49억 2000만달러(5조 53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중소기업청이 발표한 국내 스마트팜 관련 시장 또한 지난 2012년 2조 4295억원에서 연평균 14.5%씩 고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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