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 고등학생 가해자 4명, 성인이 된 3년 뒤 붙잡혀

입력 2018-08-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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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때 한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4명이 3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 준강간 혐의로 박 모(20)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현역 군인인 김 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4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2015년 6월, 목포 시내 한 주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에게 술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직후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이들의 범행은 묻힐 뻔했으나 최근 경찰 수사를 통해 범행이 드러났다. 박 씨 등 4명은 자신들의 휴대전화로 여학생 성폭행 장면을 촬영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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