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2분기 영업익 1582억… 상반기 누적 매출 1조3667억 원으로 1위 탈환

입력 2018-08-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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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8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723억 원으로 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87억 원을 기록해 66% 성장했다. 특히 1분기 매출액을 더해 상반기 매출액은 1조 3667억 원을 달성했다.

넥슨의 해외 사업은 2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319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해외 매출은 반기 첫 1조 원을 돌파한 1조203억 원으로 이는 전체의 75% 가량을 차지한다.

이같은 실적은 던전앤파이터와 메이플스토리 등의 게임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노동절과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지속했다. 메이플스토리는 15주년 기념 이벤트와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한국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국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모바일 흥행작들을 연이어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가장 먼저 ‘오버히트’는 지난 5월 29일 일본 지역에 정식 출시했으며, 한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150만 건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3’는 ‘다크니스 라이지즈’라는 이름으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지난 6월 21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으며, 출시 40일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메이플스토리M 역시 지난달 26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모바일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PC온라인 게임은 ‘피파온라인4’와 ‘천애명월도’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PC방 점유율 10위권 내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 4종을 올려놓으며 영향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배틀라이트’와 ‘어센던트 원’ 등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의 2분기 실적은 라이브 서비스와 게임 운영에 대한 넥슨의 강점을 보여줄 뿐 아니라 우리 사업 모델의 유효성을 입증한다”며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의 독창적 IP를 통해 유저 수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여러 신규 타이틀에서도 성공적인 초기 성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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